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전에 병원 투어를 마치고
연차를 낸 남편과 둥이들과 함께 남양주/서종 나들이에 도전해봤습니다.
아기와의 나들이는 늘 도전인 것 같아요 ㅎㅎ
이곳은 남편과 연애시절부터 자주 다니던 맛집이었는데요.
아기의자가 있던 게 생각이 나서 방문해보았어요
테라로사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형 온실 같은 블랙 밤부가 나옵니다
이런 곳에 있다니? 싶은 곳에 있으니 네비 잘 보면서 가셔요
블랙 밤부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바로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충분했던 것 같아요 갈 때마다 주차로 인해 고생한 적은 없답니다.
블랙 밤부 내부로 들어오면 딱 가운데에 위치한 저 커다란 화분이
블랙 밤부를 이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여인초 같은데.. 극락조인가? 저희 집에도 키우고 있는 나문데 저렇게 크게 키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통유리로 되어있고, 초록 초록한 나무가 있어 시원하고 여행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블랙 밤부입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너무 공간이 예뻐서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렇게 아기의자 두 개를 준비해주셔서, 아기들은 한 자리씩 차지하고
분유를 먹고 있답니다.
아직 교정 9개월인 우리 아기들 분유는 혼자 먹으니 편해요 ㅎㅎ
병원 투어 후 기저귀를 한 번도 못 갈아 줘서 기저귀도 갈아주러 갑니다.
화장실 앞에 기저귀 갈이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분 보 후에 14.와 까이팟쌉롭 25.카오 팟 쌉싸롯 15. 을 시켰답니다.
배가 고픈 상태라 분 보 후에에 면추가 까지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카이팟쌉롭은 닭고기를 새콤달콤하게 튀겨낸 요리인데, 탕수육이랑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튀김옷도 매우 얇고 제가 좋아하는 땅콩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더라고요
분 보 후에는 매콤한 태국식 쌀국수인데 국물 맛이 정말 깊어요 요거 한번 맛본 이후로는 일반 쌀국수보다는 요것만 먹게 되더라고요
고명도 아주 실하게 들어 있어서 고명 및 국물까지 싹싹 먹게 되는 마력이 맛입니다.
깊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인 것 같아요
파인애플 볶음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볶음밥을 카레로 볶아서 카레 맛이 났어요
파인애플 자체가 달고 맛있고 계란 비린내가 안 나서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흔한 파인애플 볶음밥이지만
블랙 밤부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테라로사 서종점으로 갔습니다.
양평/서종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기 데리고 가기에도 무리가 없는 코스예요
요즘처럼 쨍한 여름에 더 가기 좋은 블랙 밤부 아기와 가기 좋은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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