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이 날 때 준비해야 할 것

안녕하세요

아기들 어린이집 보낸 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이 아기들이 아프고 있어요

증상이 좀 좋아져서 이제 항생제 그만 먹어도 되겠다 싶으면 또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이 돼서 또다시 시작인 끝없는 굴레네요

제가 아기를 키우며 경험해본 것 중 가장 신경 쓰이고
긴장되는 것이 바로 아기가 열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토대로 아기가 열날 때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체온계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체온계가 필요합니다
체온계는 보통 출산준비물로 많이들 준비해 놓으실 텐데요 사실 아기가 아주 어릴 때는 딱히 쓸 일이 없어서
괜히 비싼 거 샀나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아기들 수시로 열을 재보니
정말 필수템이더라고요
병원에서 쓰는 거랑 동일하고요
씨어커버장착해서 밤에도 핸드폰 불빛 안 켜고 체온 재기 가능합니다!

2. 해열제

해열제는 아기 있는 집에서는 늘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어야 해요. 교차복용 가능하도록 빨강/파랑 챔프 둘 다 준비하셔야 하고요
보통 해열제 먹이고 두 시간 지나도 열이 떨어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계속해서 더 오른다면 교차복용을 하도록 합니다

3. 열나요 어플

아기 열은 수시로 재야 되고 계속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열나요 어플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새벽에 열잴 시간이라고 알람을 계속 울려줘서
놓치지 않고 열 보 초 서기 가능하고
해열제를 먹일까 먹이지 않을까 고민될 때
가이드를 줘서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내가 언제 해열제를 얼마나 먹였는지 기록하게 되어있어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서 너무 편했어요

열나요어플

4. 위급상황에 대한 판단

아기가 열이 나는데 해열제를 먹이고 두 시간이 지나도 열이 안 떨어질 때 특히 새벽에 정말 불안해집니다.
그럴 때는 119에 전화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현재 아기가 응급상황인지 유무를 상담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불안함에 아기를 데리고 새벽에 응급실무작정 방문하면
엄마도 아기도 힘들고 허탈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보통 해열제 먹고 체온이 1도라도 떨어지거나 아기가 너무 처지지 않는다면 해열제가 듣는 것이니 교차복용하면서 조금 더 기다려보라고 하십니다

열은 열나는 그 현상보다는 원인이 중요하다고 해요
감기에 의한 건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원인을 알고 있다면 해열제 먹이면서 기다리면 보통 3-5일 이내에는 열이 잡히더라고요
그동안 엄마는 수시로 열을 재며 열 보 초를 서느라
잠도 거의 못 자고 힘든지만요 ㅎㅎ

이번에 아기들도 아프고 저도 아프면서
감기의 무서움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ㅎㅎ

지금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저 포함
모든 부모님과 아기들 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