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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성장일기

이른둥이 3개월 발달사항(분유정체기/목가누기/사회적웃음/주먹고기/낯가림시작/뒤집기시도)

by ♧♤□$€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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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아기들 교정 3개월 발달사항에 대해서 먹고, 놀고, 자기 순서로 내용을 남겨보려 합니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책을 참고해서 발달사항을 보고 있는데

 

그중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조급해하지 않고 아기들을 기다려주려고 합니다. 


1. 먹기

수유량: 서빈/서우 둘 다 170ml

 

수유 간격: 4시간~ 4시간 반

 

몸무게: 서빈: 6.5kg, 서우: 7kg

 

약: 훼럼키드 철분제, 유산균, 비타민D

 

생후 200일인 서빈이 서우는 수유 텀이 4시간이고 수유량은 170ml씩 먹이고 있어요

서우는 한동안 200ml 먹였었는데, 너무 잘 게워내서 수유량이 많은가 싶어서 요즘 다시 수유량을 줄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게운다는..-_-)

 

분유 정체기 

서빈이의 경우 분유 정체기가 왔었는데, 1

2월 거의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한번 수유량이 100ml을 넘지 못해 총량을 600~700ml 정도밖에 채우지 못했어요

 

병원에 물어보니, 몸무게 잘 늘고 있으면 괜찮고 이 정도 월령의 아가들이 이제 입맛이 좀 떨어질 때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책에서도 아기가 평소보다 식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나와있어요. 

 

그래도 서우에 비해서 서빈이 몸무게가 늘 500g 정도 덜 나가고 있기 때문에, 60ml 정도만 먹고 밀어내는 아가를 그냥 두기는 어려웠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분유 정체기는 크게 답은 없고, 그냥 안 먹으면 안 먹는 대로 쿨하게 넘기고

그 대신 빨리 배고파하더라도 수유 텀을 지켜라가 포인트였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60ml 먹이고, 배고프다고 울어도 안 주었는데 그렇게 하니 하루 총량이 너무 작아져서

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제가 시도한 방법은 가령 100ml를 정량이라고 봤을 때

아기가 60ml만 먹고 안 먹으려고 하면 쿨하게 "응 알았어 그만 먹고 싶다고? "라고 하고, 남은 분유를 중탕기로 데웁니다.

 

그런 담에 다 데워지면 수유 장소를 옮겨요..

 

처음에는 수유 시트에서 먹이다가, 분유를 데우고 와서는 바운서에 앉힌다음에 먹였습니다

그러니까 신기하게 남은걸 먹더라고요..?

 

덕분에 수유시간은 30분 넘게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 먹어 내더랍니다.

 

그렇게 2주 정도를 하니까, 이제 뱃골도 커지고 분유 정체기가 지나갔는지 더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170ml까지 늘렸고 요즘은 남김없이 먹고 있어요

 

 

2. 놀기

사회적 웃음

가장 큰 변화는 아기가 내가 하는 행동에 반응해서 웃는다는 거예요.

이것을 사회적 웃음이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배냇 웃음을 지었다면, 지금은 정말 웃어요 

 

그만큼 인지능력이 생겼단거겠죠? 너무 신기해요 ㅎㅎ 

 

사회적웃음
목 가누기, 터미 타임 완벽

 

이제 아가들은 목 가누기를 거의 80% 이상 할 수 있어요

터미 타임도 완벽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엎드려 노는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에시앙 범보 의자에 잘 앉아 있을 수는 있지만, 오래 앉아있으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목가누는사진

 

주먹 고기 냠냠

이 시기는 자기 손, 발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라고 해요.

저희 아가들도 손을 굉장히 유심히 보더라고요 손을 펴서도 보고 주먹 쥐고도 보고 이리 보고 저리보고~

그러다가 주먹 고기를 열심히 먹습니다. 

주먹고기를 열심히 먹는데, 주먹이 입에 다 안 들어가니까 막 짜증도 내요 ㅋㅋ

아직, 구강기는 시작하지 않은 듯 그렇게 심하게 입에 다 넣지는 않고, 입 주변에 가져가면 빨려고 합니다.

 

뒤집기 시도

서빈이는 아직 뒤집기를 시도하지 않는데, 서우는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어요

손으로 조금만 밀어주면 바로 뒤집을 수 있을 정도예요

하지만, 아직은 뒤집기를 완벽히 하지는 못한답니다. 

 

낯가림 시작

서우는 거울을 보여주면,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이 낯선지 계속 고개를 돌려요 ㅋㅋ

반면에 서빈이는 거울을 뚫어져라 봅니다.

쌍둥이지만, 반응이 달라서 신기해요. 

 

3. 잠 

모든 부모님들의 고민인 수면 ~!

 

과연 100일의 기적은 있을 것인가..?

 

저도 참 기다렸는데요. 저는 아직 100일의 기적을 맛보지 못했네요.

서빈이의 경우 꼭 새벽에 한번 일어나서 수유를 합니다.

 

서우는 대부분 밤 12시~새벽 1시에 자면 아침 6시까지 쭉 자는 편이에요

 

서빈이는 10시 반 정도에 잠들어서 새벽 4시 정도에 깨서 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통잠의 날이 올까요? ㄸㄹㄹ...

 

그리고 아직 서빈이 서우는 낮잠을 꽤나 자고 있답니다.

 

수유 텀 때마다 거의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는 자는 것 같아요 

 

제가 쌍둥이를 키워보니.. 같은 날에 같은 뱃속에서 나왔지만 둘의 발달 속도가 다르더라고요.

 

큰 틀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아가들이 조금 느리더라도,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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