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백촌막국수 솔직후기 (재방문은 글쎄..?)

켄싱턴 설악밸리에서 1박 2일 알차게 보낸 뒤

서울로 가는 길 점심은 고성에서 매우 유명하다는 백촌막국수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아기의자도 없고,

웨이팅도 많아서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워낙 맛있다고 추천하기도 했고 오픈런하면 웨이팅도 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무리하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월요일 아침 10시에 방문하니, 웨이팅 한 시간 ㅎㅎ

그래도 테이블링이 있으니 매우 좋아요

테이블링 걸어놓고 주변에 바닷가 가서 산책하고 나니 차례가 다돼서 음식점 입성!

 

주차장이 넓긴 한데 주차장에서 음식점까지 언덕길을 좀 걷더라고요?

애기 안고 걸어가기 좀 힘들었습니다 ㅎㅎ

 

백촌막국수 외부 전경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주문도 1인 1 주문이고 주문 후 추가는 안된다네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진 찍는 것도 안되고 (음식사진만 가능)

 

하여간 무슨 안 되는 건 너무 많은 느낌

 

그리고 아기의자는 당연히 없었고

바닥에 앉는 좌식구조였어요

 

저희는 막국수와 편육을 주문했습니다.

편육에 명태무침 맛은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막 너무 맛있어서 두 번 찾아가고 싶다는 맛은 아님..

 

그리고 막국수도 동치미국물을 부어서 먹는 건데

요것도 솔직히 잘 모르겠는 맛..

 

나쁘진 않았지만 두 번 먹으러 갈 맛은 아닌 딱 그 정도였어요

 

저는 평양냉면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심심한 것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도 이건 잘 모르겠는 맛.

 

근데 저희 가족 모두가 실망해서

데려간 저의 입장에서 좀 민망한 상황이 되었다는 ㅎㅎ

 

아무튼 백촌막국수 하면 너무 좋은 리뷰들만 많았는데

몇 시간씩 기다릴 맛은 정말 아닌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맛집이라 그런지 너무 배짱장사 느낌...ㅎㅎ

 

저의 내돈내산 리뷰는 그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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