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유식 정보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둥이들은 참.. 이유식을 안 먹는 아기들인데요..
초기 이유식 두달동안은 정말 너무 안 먹어서, 과일 퓌레를 섞어 먹이거나 달달한 고구마 퓌레를 섞여 먹였어요.
그런데, 중기이유식으로 들어오면서 쌀가루 질감이 올라가서 그런지 신기하게 둘 다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서우는 한번에 100ml 정도는 거뜬하게 먹을 정도로 잘 먹고 있고,
서빈이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80ml 정도 끝에는 좀 찡찡대지만 그래도 먹어주네요.
저는 이유식 책으로 튼이이유식, 삐뽀삐뽀 이유식 책 두 권을 정독했는데요
초기 이유식은 식단표를 짜서 했지만 중기 이유식 들어오면서 그날그날 집에 있는 재료로 큐브를 만들거나, 재료별 궁합을 보면서 내 맘대로 이유식을 만들고 있답니다.
튼이 이유식의 경우 한 번에 두 가지 이상 재료를 넣지 않는데 반해, 삐뽀삐뽀 이유식에서는 계속 재료를 첨가하는 식으로 이유식을 진행하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오늘은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시금치와 미리 만들어놓은 밤, 고구마 큐브를 같이 넣어 시금치 닭 고구마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금치로는 시금치나물을 만들었어요. 해당 레시피도 공유해드릴게요
1. 닭고기 시금치 밤고구마 죽
저희는 둥이라 2배의 양으로 만든답니다.
초기 쌀가루가 남아서 중기 쌀가루와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재료: 중기 검은콩가루 20g, 중기 쌀가루 1단계 90g, 초기 쌀가루 90g
닭 육수 800ml, 시금치 100g, 닭안심살 120g, 밤 큐브 30g, 고구마 큐브 30g
시금치 큐브 만들기
- 시금치는 줄기를 제거하고 잎 부분만 사용
- 시금치를 씻은 뒤 끓는 물에 넣어 약 1분간 데치기
- 데친 시금치를 물기를 뺀 후 다지기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줘요 저는 끓이면서 농도에 맞게 물을 추가해주고 있어요.
아래의 동영상에서 농도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시금치 무침
남은 시금치로는 시금치 무침을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간단해서, 이유식 하고 남은 시금치로 꼭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재료: 시금치 300g, 국간장 1/2 T, 깨소금, 고춧가루 작은 1t, 참기름 1T, 마늘 작은 1t
시금치는 데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시금치를 잘 씻어서 1분 내로 데치고
큰 보울에 양념장 재료를 다 넣어서 섞어줘요 그럼 완성~!
너무 간단하죠..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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