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비 분유제조기 단점, 1주일만에 처분한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둥이육아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잠시 짬을내어 둥이육아 필수템인 브라비 분유제조기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둥이육아템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게 브라비 분유제조기였어요

 

처음엔 베이비브레짜와 고민했지만 조유농동가 10ml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비싸도 브라비를 선택했습니다

 

브라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1주일만에 브라비를 처분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분유가 묽게 타지는 현상때문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브라비를 사용한 일주일동안 저희 선둥이 후둥이 둘다 변을 보지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분유가 묽게 타질 경우 변비가 올 수 있다고 했고

 

브라비의 경우

 

분유를 70ml를 타면 80ml가 타지고...80ml를 타면 90ml를 타지는 현상...

 

브라비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분유에 물을 합친거라서 그게 맞다고..

 

그런데 우리는 분유를 70ml타면 당연히 분유+물 합친게 70ml라고 생각하지않나요?

 

고객센터의 답변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손으로 탄거랑 비교해보면 확연히 묽은농도가 보이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다른 분들은...손으로 타본거랑 비교해서 일일이 맛을 봐보면서 농도를 맞추시던데...

 

저는 그렇게 매번 불안해하는것 보다 그냥 손으로 타는게 속이 편하겠더랍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세척의 번거로움입니다.

브라비는 조유시마다 깔데기, 분유노즐을 세척하라고 안내되어있고,

 

분유통과 물통도 주기적으로 세척하게끔 되어있어요

 

물론 매번 하지 않아도 되긴하지만..

 

아기가 먹는거다보니, 사용시마다 세척하는게 좋겠죠..?

 

근데 그렇다면 그냥...분유 넣고 젖병 흔들어 섞는거나...번거로움이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랄까

 

분유물통에도 물때낄꺼 같은데 세척이 막 속 시원하게 되는 그런 구조도 아니라..

 

애기가 배앓이하거나 변에 문제있을때 브라비 때문인가..라고 고민하게 되는것도 스트레스 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당근마켓 고고...

 

브라비 잘 쓰시는 분들도 많던데

 

아무래도 저희 애기들은 이른둥이들이기도 하고 장이 미숙하다 보니..

 

걱정이 많아지는게 사실이더라구요 조금 힘들지만 손으로 다시 타고 있답니당

 

둥이필수템이라고 하지만, 쓸 수 없었던 브라비..아쉽지만 이렇게 보내주었답니다

 

그럼 오늘 이만 브라비 분유제조기 후기를 마칠께요~!